추가 매수 평단가 계산 공식과 예시
하락 중 추가 매수는 이미 가진 종목을 처음 산 값보다 낮은 가격에 더 사서 평균 매입 단가(평단가)를 낮추는 일을 말합니다. 평단가가 얼마로 바뀌는지는 간단한 가중평균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. 이 글은 공식과 손계산 예시를 정리합니다.
평단가 공식
새 평단가 = (기존 평단가 × 보유 수량 + 추가 매수가 × 추가 수량) ÷ (보유 수량 + 추가 수량)분자는 지금까지 주식을 사는 데 쓴 돈의 합계, 분모는 전체 주식 수입니다. 즉 평단가는 '한 주에 평균 얼마를 냈는가'이며, 가격마다 산 수량만큼 무게가 실립니다. 두 가격의 단순 평균과 같아지는 것은 두 번 산 수량이 같을 때뿐입니다.
손계산 예시
52,000원에 10주를 가지고 있고 현재가가 41,000원이라고 해 봅니다. 기존 매입 금액은 52,000 × 10 = 520,000원입니다. 추가 수량별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(수수료 제외).
| 추가 수량 | 추가 매수 금액 | 총 매입 금액 | 총 수량 | 새 평단가 | 평단 변화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0주 | 0원 | 520,000원 | 10주 | 52,000원 | 0.00% |
| 5주 | 205,000원 | 725,000원 | 15주 | 48,333.33원 | -7.05% |
| 10주 | 410,000원 | 930,000원 | 20주 | 46,500원 | -10.58% |
| 20주 | 820,000원 | 1,340,000원 | 30주 | 44,666.67원 | -14.10% |
예를 들어 10주를 더 사는 경우 (520,000 + 410,000) ÷ 20 = 46,500원입니다.
표에서 보이는 점
- 새 평단가는 현재가(41,000원)에 다가가지만 현재가 아래로 내려가지는 않습니다. 같은 가격에 아무리 많이 사도 평단가는 기존 평단가와 현재가 사이에 머뭅니다.
- 추가 수량을 두 배로 늘려도 평단가 하락 폭은 두 배가 되지 않습니다. 10주를 더 사면 5,500원 내려가고, 20주를 더 사면 7,333원 내려갑니다. 수량이 늘수록 한 주당 효과가 줄어듭니다.
- 평단가가 낮아져도 지금의 평가손실 금액은 줄지 않습니다. 41,000원 기준 손실은 추가 매수 전에도, 10주를 더 산 뒤에도 110,000원입니다. 새로 산 주식은 산 값과 현재가가 같아 손익이 0이기 때문입니다.
- 바뀌는 것은 본전까지 필요한 상승폭입니다. 현재가 41,000원에서 평단가까지 오르려면 추가 매수 전에는 약 26.83%, 10주를 더 산 뒤에는 약 13.41%, 20주를 더 산 뒤에는 약 8.94%가 필요합니다. 그 대신 이 종목에 들어간 돈은 520,000원에서 930,000원, 1,340,000원으로 커집니다.
수수료를 넣으면
실제 거래에는 매수 수수료가 붙습니다. 계산기는 총 매입 금액에 (1 + 매수 수수료율)을 곱한 뒤 총 수량으로 나눈 값을 '실질 평단(수수료 포함)'으로 따로 보여 줍니다. 수수료율 0.015%로 10주를 더 산 예시라면 930,000 × 1.00015 = 930,139.5원이고, 이를 20주로 나누면 약 46,506.98원입니다. 팔 때 붙는 수수료와 거래세까지 넣은 손익분기 매도가는 수수료·세금 글에서 다룹니다.
자주 하는 계산 실수
- 두 가격을 단순 평균하기 — (52,000 + 41,000) ÷ 2 = 46,500원은 두 번 산 수량이 같을 때만 맞습니다. 5주만 더 샀다면 실제 평단가는 48,333.33원입니다.
- 일부 매도 후 평단가가 바뀐다고 생각하기 — 국내 증권사 앱은 보통 이동평균법으로 평단가를 보여 주므로, 일부를 팔아도 남은 주식의 평단가는 그대로이고 실현손익만 생깁니다.
- 증권사 앱 숫자와 1원 단위까지 같기를 기대하기 — 수수료를 평단가에 넣는지, 소수점을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증권사마다 달라 작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.